안면도 바다좌대 낚시 대야도 여정수산 실망스러운 조과
안면도 바다좌대 낚시 대야도 여정수산 실망스러운 조과
오래전 짜릿한 손맛을 나에게 선사했던 대야도 여정수산을
오랜만에 찿아왔습니다.
이곳에는 몇군데의 바다좌대 낚시터가 있습니다.
요즘은 1인 2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운만 좋으면 쉴새없이
손맛을 볼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이번에는 실망만 가득않고 돌아왔네요.. ㅠ.ㅠ
작은 배를 타고 가두리양식장 주변에 있는 좌대에 가까워지면
항상 마음이 설래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상당히 쎈편이네요,,
도착한 곳은 4번좌대!! 그늘을 만들어주는 천막이 바람에
터질듯한 기세입니다.
일단 날을 잘못잡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물색도 탁한것이 바닥이 뒤집어진듯 하네요 ㅠ.ㅠ
바닥상황을 체크하는 도중 묵직한 것이 걸려서 열심히 올려보니
불가사리 입니다...
그것도 두마리나 물려서 손맛만 묵직하네요 ㅋㅋ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연거푸 잡히는것은 불가사리뿐...
불가사리가 바닥 전체를 뒤덮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이런 불길한 조짐은 결국 끝까지 가고말았습니다.
이 넓은 좌대에 저와 함께온 친구 딱 둘뿐입니다.
주변에 있는 좌대에도 사람을 볼 수가 없네요..
바람은 점점더 거쎄게 불어옵니다..
제법 굵은 씨알의 우럭입니다.
잡은것이 아니라 여정수산 사장님이 꽝쳤다고
1인당 한마리씩 두마리를 주셧네요^^*
그래도 낚시를 했으니 인증샷은 남겨야 겠죠.ㅋㅋㅋ
함께온 친구는 입질 한번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가 봅니다...
안면도 바다좌대 낚시 대야도 여정수산 실망스러운 조과